안무 지도한 무용가 김진미 씨는 한국무용 지도자상 함께 수상
[중부매일 정구철 기자]충주 북여자중학교 3학년 홍채은 양이 지난 3일과 4일 한국예술종합학교 무용원이 주최해 열린 '제 17회 K Arts 전국무용경연대회' 주니어부분 창작 종목에서 금상을 수상했다.
또 홍 양에게 안무를 지도한 무용가 김진미 씨는 한국무용 지도자상을 함께 수상했다.
초등학교 3학년 때 무용을 시작한 홍 양은 일찌감치부터 두각을 보여 각종 대회에 출전해 다수의 수상 경력을 갖고 있다.
김진미 무용가는 풍유무용단의 대표이자 예술 감독으로 한국교통대학교 스포츠산업학과 외래교수와 충북도 문화재 전문위원, ㈔우리춤협회 이사 등을 역임했으며 2015년에 '제 36회 서울무용제 안무대상'과 '충주를 빛낸 인물'로 선정되는 등 국내 정상급 안무가로 인정받고 있다.
홍 양이 이번에 공연한 작품은 '춘곤'으로 봄날에 느끼는 나른한 기분을 표현한 작품이다.
홍채은 양은 "노력한 만큼, 좋은 결과를 얻어 기쁘고 앞으로 부족한 부분을 더욱 보완해 최고의 무용가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구철 기자
rncjf61@jb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