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친화도시 경과보고·2019년 사업계획에 대한 보고

[중부매일 이민우 기자] 청주시가 아동이 안전하고 행복하게 생활할 수 있는 도시를 조성하기 위해 유엔아동권리협약 4대 권리(생존권, 보호권, 발달권, 참여권)를 시정 전반에 도입해 아동친화적인 정책 및 사업을 펼치고 있다.

시는 7일 오후 2시 소회의실에서 '아동친화도시 추진위원회'위원을 위촉했다.

총 15명으로 구성된 위원회는 앞으로 2년 간 정기회의와 임시회를 열어 ▶아동친화적인 조성 정책의 기본방향 및 전략과제 추진에 관한 사항 ▶아동친화도시 관련 교육·홍보 등에 관한 사항 ▶아동친화도시 관련 민·관 협력에 관한 사항 등을 논의한다.

이날 행사는 김항섭 부시장이 아동분야 전문가에게 위촉장을 수여하고 이재숙 아동보육과장이 아동친화도시 경과보고 및 2019년 사업계획에 대한 보고 순으로 진행됐다.

시는 이날 논의된 아동친화적인 사업방향 및 토의된 내용을 토대로 아동의 권리를 신장할 수 있는 사업발굴 및 정책을 정비하는 기회로 삼고 필요한 경우 새로운 사업을 수립할 예정이다.

시는 지난 5일 어린이날큰잔치 행사에서 아동의 권리가 존중받고 아동이 살기 좋은 도시를 만들기 위한 '아동친화도시 청주 우리가 만들어요'라는 주제로 퍼포먼스를 진행해 시민들의 참여를 이끌어 냈다. 또 아동이 인식하고 있는 아동친화적 환경을 파악해 아동정책 수립에 활용하고자 '아동생활실태조사 연구용역'을 진행 중에 있다.

김항섭 부시장은 "아동이 살기 좋은 도시를 만들기 위해 아동을 포함한 시민의 이야기를 직접 듣고 전문가의 의견을 반영해 좋은 정책을 계속해서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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