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권 거점센터 구축 추진 연관산업 육성·인력양성 협력
이 지사 "블루오션 대비 시장 비교우위 선점 필요" 강조

7일 충북도내 산·학·연·관 12개 기관이 '미세먼지 대응을 위한 공동 업무협약'을 체결한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업무협약에는 충북도, 국가기술표준원, 한국생산기술연구원, FITI시험연구원,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  충북대, 한국교통대, 청주대, ㈜LG하우시스, ㈜현대L&C, ㈜한국캠브리지필터, 에코프로㈜ 등 12개 기관 등이 참여했다./ 충북도 제공
7일 충북도내 산·학·연·관 12개 기관이 '미세먼지 대응을 위한 공동 업무협약'을 체결한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업무협약에는 충북도, 국가기술표준원, 한국생산기술연구원, FITI시험연구원,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 충북대, 한국교통대, 청주대, ㈜LG하우시스, ㈜현대L&C, ㈜한국캠브리지필터, 에코프로㈜ 등 12개 기관 등이 참여했다./ 충북도 제공

[중부매일 김미정 기자] 충북도가 미세먼지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12개 기관·대학·기업과 손잡고 연관산업 육성에 나선다.

충북도는 7일 산·학·연·관 12개 기관이 참여하는 미세먼지 대응을 위한 공동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에 따라 미세먼지 연관산업 사업화, 인력양성, R&D 지원, 시험·평가·인증, 표준화를 위해 상호 협력하고, '중부권 미세먼지 대응 거점센터' 구축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이날 협약에는 ▶행정기관: 국가기술표준원(산업통상자원부), 충북도 ▶연구기관: 한국생산기술연구원, FITI시험연구원,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 ▶대학: 충북대, 한국교통대, 청주대 ▶참여기업: ㈜LG하우시스, ㈜현대L&C, ㈜한국캠브리지필터, 에코프로㈜ 등 12개 기관 등이 참여했다.

이들 기관은 충북을 4개 권역으로 특화시키기 위한 '미세먼지 대응 융복합 C형 벨트'를 구축하고, 이를 총괄관리할 (가칭) '미세먼지 대응 산업환경 혁신센터'를 건립해 기술개발, 인력양성, R&D, 시험평가인증 등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앞으로 국가기술표준원은 미세먼지 제품의 표준화 추진을 맡고, FITI시험연구 등 연구기관에서는 시험·성능평가·인증을, 충북대 등 참여대학에서는 인력양성을, LG하우시스 등 참여기업에서는 연구개발과 사업화, 인력채용을 적극 지원하게 된다.

충북도 미세먼지 대응 융복합 C형 벨트 조감도. / 충북도 제공
충북도 미세먼지 대응 융복합 C형 벨트 조감도. / 충북도 제공

충북은 국가기술표준원, 한국건설생환경시험연구원, FITI시험연구원,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과 한국생산기술연구원(천안) 등 연구기관이 집적화돼있고, ㈜LG하우시스, ㈜현대L&C 등 대기업이 소재하며, 환경분야 미세먼지 연관기업이 충청권을 포함한 수도권, 경기권에 68%가 몰려있어 미세먼지 대응을 위한 융복합 거점으로 가장 큰 경쟁력이 있다고 충북도는 설명했다.

이시종 충북도지사는 이날 "미세먼지 저감 시책은 정부와 공동으로 대응해나가겠지만, 미세먼지로 인한 연관산업이 블루오션으로 떠오를 수 있는만큼, 시장 비교우위 선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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