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유창림 기자]천안교육지원청이 학교 내 배관지도 제작에 착수한다고 8일 밝혔다.
천안교육지원청은 학교에서 땅속에 매설된 각종 설비 배관에 대한 정보가 부족해 보수나 새로운 배관 매설 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어 올해부터 땅속 배관에 대한 상세한 현황지도를 만들어 학교시설 유지관리와 시설공사 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천안교육지원청은 땅속에 매설된 배관에 대해 현장 조사는 물론 흩어져 있는 도면정보와 전 근무자의 과거 시공기록 등을 종합한 옥외설비 현황도를 작성·활용하기로 하고 우선 15개 학교에 대해 시범 시행한다는 방침이다. 현황도에는 급수·배수·오수, 도시가스, 소방 배관과 장비의 위치, 재질, 시공연도 등에 대한 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할 예정이며 2020년 말까지는 전 학교에 대한 현황도 작성을 완료할 계획이다.
허삼복 교육장은 "매설된 설비 관련 정보의 축적과 전산화를 통해 무분별한 굴착 방지와 중복공사를 획기적으로 줄이고 교육시설물의 효율적인 유지관리는 물론 교육재정의 효율적 운영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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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창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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