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이병인 기자] 공주 석송초등학교(교장 박돈서)는 교내 운동장에서 마을교육 공동체와 함께하는 '오색빛깔 어울림 부스'를 운영했다.

올해로 4년째 다문화 정책학교를 운영하고 있는 석송초등학교에서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다문화 가정과 일반 가정 부모끼리, 부모와 자녀끼리 소통할 수 있는 체험 행사를 마련하였다.

이번 행사는 석송초등학교 체육대회와 함께 운영하였는데 학생과 학부모, 지역주민 모두가 석송초 교육가족으로 참석하여 서로 소통하는 축제의 장이 되었다.

운동장에서 학년별 다양한 종목별로 학생들이 협심하여 게임에 참여했으며 오색빛깔 어울림 부스에서는 풍선아트, 페이스페인팅, 나의 컵만들기 체험이 이루어졌다.

이날 부스 운영이 원활하게 이루어지기 위하여 석송초등학교 학부모회에서 일일 도우미로 봉사활동을 해주신 학부모 덕분에 학생들과 가족들이 즐겁게 체험을 할 수 있었다.

나의 그림 나의 컵 만들기는 쌍달작은도서관(양동진 관장)의 후원으로 체험이 이루어졌다.

이지원(4년) 학생은 "엄마가 얼굴에 예쁜 그림도 그려주시고 가족과 함께 풍선과 컵을 만들 수 있어서 너무나 행복한 하루였다"고 말했다.

박돈서 교장은 "다문화 교육은 학생과 학부모, 마을교육 공동체가 서로 배려하는 마음에서부터 시작된다"며 "교육공동체가 서로 소통하는 기회를 자주 마련하고 학생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다문화 교육을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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