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군보건소가 지난 1월 속리산면을 시작으로 올해 총 58회 실시하는 순회이동진료가 지역주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 보은군보건소
보은군보건소가 지난 1월 속리산면을 시작으로 올해 총 58회 실시하는 순회이동진료가 지역주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 보은군보건소

[중부매일 송창희 기자] 보은군보건소 순회이동진료가 지역 주민의 건강지킴이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보은군은 공중보건의사(내과 2명, 한의과 5명), 간호사(5명) 등으로 이동 진료반을 구성해 의료혜택을 받기 어려운 의료 취약지역 주민과 거동이 불편한 장애인, 노인 등을 위해 각 마을을 순회하며 내과 및 한방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주요 진료 내용은 ▶건강상담, 투약 등 내과진료 ▶건강상담, 침 시술, 투약 등 한방진료 ▶주민 보건교육 등이다.

특히 내과진료를 책임지고 있는 임병우 공중보건의사는 각종 생활습관으로 생기는 병과 면역력이 떨어져 발생할 수 있는 감염병 예방을 위한 건강생활 실천법은 물론 건강에 대한 궁금증을 친절하고 이해하기 쉽게 설명해 지역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보은군보건소는 지난해 사회복지시설과 의료취약지역 52여 곳을 방문해 내과진료 96명, 한방진료 486명 등 모두 582명에게 진료 혜택을 제공했다.

올해는 지난 1월 속리산면 삼가리를 시작으로 오는 12월까지 내과 6회, 한방 52회 등 총 58회의 현장진료를 실시할 계획으로 4월말 현재 내과 3회, 한방 19회를 운영해 총 297여명의 주민들을 진료했다.

김귀태 보건소장은 "의료취약지역 주민들이 안정적이고 효과적인 치료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순회이동진료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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