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최현구 기자] 충남도의회 방한일 의원(예산1)은 8일 열린 제311회 임시회 1차 본회의에서 5분 발언을 통해 충남도의 부실한 드론관련 사업내역을 지적하고 종합적인 대책마련을 주문했다.

이번 5분 발언은 부실한 충남도의 드론농업 예산 문제를 지적하면서 동시에 차후 종합적인 드론농업의 활성화 및 종합적인 지원책을 도에 촉구하고자 마련됐다.

방 의원은 "드론은 4차 산업혁명의 주역으로 오는 2020년에는 시장규모가 114억 달러에 이를 것이며 향후 10년 동안 12.7조원의 경제적 파급효과 및 3.1만명의 취업 유발 효과가 전망된다"고 말했다.

이어 "대다수 농가가 소규모 경작 및 고령화, 일손부족 등으로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다며, 드론농업은 접근성 및 운용이 쉬워 농약 사용을 감소시킴은 물론 농업인의 건강까지 지키며 인력부족 문제를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또한 "충남 농업기술원 분석 결과, 드론농업을 통해 50% 이상 노동력 절감 효과가 나타났다"며 "드론농업의 장점에도 불구하고 다른 시·도에 비해 드론농업 자체예산은 전무한 실정"이라며 집행부에 많은 관심을 주문했다.

이밖에도 방한일 의원은 드론의 효용성에 대한 홍보확대와 자격증 취득 지원 사업 확대 지원, 드론 관련 종합대책 등을 주문하기도 했다.

방한일 의원은 "농사가 천하의 큰 근본이라는 뜻인 농자천하지대본(農者天下之大本)이라는 고사성어가 있다"며 충남의 농업, 농촌, 농민이 잘 살아야 진정한 선진국"이라고 밝혔다.

한편, 국제무인비행시스템협회(AUVSI)에 따르면 미래의 상업용 드론 시장의 약 80%는 농업용 드론이 차지할 것이라고 예측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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