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문화재단-지역문화진흥원 공동주관 협약 첫 지역 개최

전국생활문화축제 공동주관 업무 협약식이 충북문화재단에서 열렸다. 사진 왼쪽부터 고근석 충청북도청 문화체육관광국장, 김승환 충북문화재단 대표이사, 김영현 지역문화진흥원 원장, 박종달 문화체육관광부 지역문화과장. / 충북문화재단 제공

[중부매일 이지효 기자] 2014년 첫 개최 이후 서울에서만 열렸던 전국생활문화축제가 올 가을 처음 청주에서 개최된다.

지역문화진흥원(원장 김영현, 이하 진흥원)은 지난 4월 '2019 전국생활문화축제 공동주관 공모'를 진행해 최종 선정된 충북문화재단과 업무협약을 8일 체결했다.

충북문화재단에서 진행된 이번 협약식에는 김영현 진흥원 원장과 김승환 충북문화재단 대표이사를 비롯해 박종달 문화체육관광부 지역문화과장, 고근석 충청북도청 문화체육관광국장 등 관계자 15명이 참석해 2019 전국생활문화축제 공동주관 방안을 모색했다.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진흥원과 충북문화재단은 2019 전국생활문화축제의 공동 기획 및 운영, 프로그램 기획 및 운영, 홍보 등 상호 협력 및 교류가 필요한 모든 사항에 대해 적극 협조하기로 했다.

전국생활문화축제의 지역 개최를 통해 지역문화 발전에 기여하고 지역 문화기관과의 축제 공동주관을 통해 지역 생활문화 역량을 강화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김영현 진흥원 원장은 "전국생활문화축제의 성공적인 개최와 함께 지역문화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이번 협약을 체결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지역문화기관과 협력해 일상 속 생활문화 활성화와 더불어 지역문화 균형발전에 기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김승환 충북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전국생활문화축제를 함께 주관하는 기회가 마련돼 기쁘다"며 "올해는 청주에서 진행하는 만큼 충북 도민들이 더욱 폭 넓게 생활문화를 만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진흥원이 주관해 온 전국생활문화축제는 지역의 다양한 생활문화 동호회가 한자리에 모여 기량과 경험을 공유하는 전국 생활문화동호회 축제다. 2018 전국문화축제에는 전국 16개 권역 47개 기관 및 단체, 147개 생활문화동호회에서 1천200여 명의 생활문화동호인이 참가해 그 규모를 자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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