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월 보다 2천57건, 52.4% 상승

[중부매일 이민우 기자] 지난달 국민신문고 민원 운영결과, 청주시 민원 접수 건수가 총 5천980건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기 3천375건보다 2천605건 77% 상승한 것이며, 전월 3천923건보다 2천57건 52.4%가 증가한 것이다.

8일 시에 따르면 전월 대비 증가분 2천57건 중 1천601건 78%가 불법주정차 신고 민원으로 나타났다.

민원 유형별로 보면 교통 민원이 3천308건으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복지 1천286건, 청소환경 405건, 도로건설 357건, 건축 354건, 공원산림 62건, 보건 29건, 산업경제 22건, 기타 157건으로 나타났다.

내용별 상위 민원으로는 불법 주정차 민원이 가장 많은 2천913건으로 청주시 전체 민원의 48.7%를 차지했다. 다음으로 장애인 전용 주차구역 위반(주정차, 주차방해)신고가 1천259건, 자동차(건설기계) 관리법 위반 202건, 불법 광고물 140건, 쓰레기 불법투기 118건, 도로 보수·정비 106건, 노점상·노상 적치물 106건의 순이다.

불법 주정차 민원의 월별 변화를 보면 2018년 12월 776건, 2019년 1월 748건, 2월 800건, 3월 1천312건(64% 상승), 4월 2천913건(122% 상승)으로 4월 17일 불법주정차 주민신고제 시행 이후 급격한 증가세를 보인다.

이상숙 청주시 민원과장은 "지난 3월부터 시작된 불법 주정차 민원의 급격한 증가는 4월 17일 불법 주정차 주민신고제 시행으로 당분간 지속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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