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김정미 기자] 금산군 치매안심센터는 가정의 달을 맞아 지역 치매 어르신을 대상으로 효 실천 이벤트를 마련했다.
치매안심센터 직원들이 카네이션과 과일 빵 등을 담은 '사랑의 바구니'를 직접 만들어 쉼터 이용자 및 사례관리 대상자 100명에게 전달, 효 문화 확산에 앞장섰다.
홀로 어버이날을 보내는 치매 어르신들에게 사랑의 바구니를 전달해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전달하고 건강 및 안부를 살피는 등 따뜻한 마음을 나눴다.
사랑의 바구니를 전달 받은 어르신은 "이렇게 찾아와 카네이션도 달아주고 말벗이 돼줘 어버이날이 외롭지 않다"고 고마움을 표시했다.
이화영 보건소장은 "소외된 치매 어르신들의 삶의 질이 향상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소통이 필요하다"며 "조기검진, 인지재활 프로그램 등 치매지원 사업을 통해 치매가 있어도 안심할 수 있는 금산군이 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정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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