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서인석 기자] 괴산지역에서 오는 10월까지 매월 둘째 주 목요일에 '심뇌혈관질환 군민강좌'가 열린다.

괴산군 보건소(소장 이영남)는 '세계 고혈압의 날'(매년 5월 17일)을 맞아 심뇌혈관질환자 및 지역주민 등 80여 명을 대상으로 9일 보건소 다목적실에서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 군민강좌'를 개최했다.

군 보건소에 따르면 이번 강좌는 심뇌혈관질환자는 물론 고혈압·당뇨병·이상지질혈증 등 심뇌혈관질환 선행질환자의 자가 관리 역량을 강화하고, 질병 악화 방지와 합병증 예방을 위해 마련됐다. 이달부터 오는 10월까지 매월 둘째 주 목요일에 전문강사를 초빙해 군민강좌로 진행되며, 강좌에는 심뇌혈관질환자뿐만 아니라 관심 있는 지역주민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9일 열린 강좌는 충북도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사업 지원단장인 김형수 교수(건국대 예방의학교실)가 '심뇌혈관질환 예방 및 관리'를 주제로 강의에 나섰다. 또한 이날 참석자들에게는 기초검사(혈압·혈당 측정) 및 건강관리상담이 제공됐으며, 만성질환 관리를 위한 스트레칭 등 운동교실도 운영됐다.

군 보건소 관계자는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 군민강좌를 계기로 자가 관리 동기를 부여하고, 맞춤형 보건서비스를 통한 군민의 건강한 삶의 질 향상에 적극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 보건소는 충북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 등과 연계해 ▶심장질환 예방과 재활 ▶뇌졸중의 진단과 치료 및 예방 ▶고혈압·당뇨병 예방 및 관리 ▶건강한 혈관과 밥상 등 매월 다양한 주제로 강좌를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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