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17개 시책 추진 9만1천462명 지원

사진은 기사내용과는 직접 관련이 없다./ 클립아트코리아
사진은 기사내용과는 직접 관련이 없다./ 클립아트코리아

[중부매일 김미정 기자] 충북도내 독거노인 1명당 1개 이상의 독거노인보호시책 서비스를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9일 충북도에 따르면 충북지역 독거노인 수는 2018년 12월 말 기준 7만5천324명으로, 전체 노인인구의 28.8%를 차지하고 있다. 충북도는 노인 특히 독거노인 인구 증가에 발맞춰 431억원의 예산을 들여 17개 독거노인 보호 시책 사업을 추진하는 가운데 사업 수혜대상은 9만1천462명으로 집계됐다.

충북도의 독거노인 시책중 2015년 첫 시행한 '9988행복지키미' 사업은 마을의 건강한 노인이 건강이 불편한 이웃 노인을 돌보는 사업으로, 참여노인에게는 일자리를 제공하고 수혜노인에게는 말벗을 만들어줘 전국으로 확대됐다.

또한, 생활관리사가 독거노인 집을 직접 방문해 안부를 확인하는 '노인돌봄서비스'는 고독사를 예방하고, 독거노인의 기초사회안전망으로서 역할을 하고 있다.

도내 제천시·옥천군·영동군·진천군·음성군·단양군에서는 동절기 경로당을 활용해 독거노인들이 함께 생활할 수 있는 '공동생활가정'을 운영하고 있다.

충주시는 '홀몸노인돌보미'를 25개 읍·면·동에서 시행중이고, 청주시와 음성군에서는 건강음료를 무료 배달하며 어르신의 건강을 확인하는 '건강음료배달'사업을 추진해 호응을 얻고 있다.
단양군은 '독거노인·공직자 1대1 결연'을 통해 설·추석 명절과 어버이날에 저소득 독거노인을 위문하는 행정서비스를 펼치고 있다. 

저작권자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