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설계공모 무심종합건축사사무소 작품 당선작으로 선정

[중부매일 이민우 기자] 청주시가 운천신봉동 도시재생사업의 일환인 구루물아지트 건립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시는 9일 지역 주민의 문화복지 향상을 위해 추진 중인 구루물아지트 건축설계공모에서 ㈜무심종합건축사사무소 작품이 당선됐다고 밝혔다.

8일 민간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는 총 3개 업체가 응모한 가운데 공모심사를 거쳐 당선작으로 ㈜무심종합건축사사무로 응모작을 선정했다.

당선작이 제시한 건축규모는 지하 1층, 지상 3층 제1종근린생활시설로 연면적 1천760.87㎡이다.

유네스코 세계기록문화유산인 직지 콘텐츠로 구성된 전시·판매 공간과 청소년문화공작 공간, 그리고 지역거버넌스 활동 공간으로 구성된다.

이번 공모 당선작인 ㈜무심종합건축사사무소에게는 기본 및 실시설계권이 주어진다.

신춘식 공공시설과장은 "이번 공모 당선작은 건축물의 기본적인 형태 및 공간 활용을 제시한 것"이라며 "이후 실시설계 시 관계전문가 및 시설이용자 등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문화예술 중심지로 거점강화 및 지역공동체 활성화에 기여하는 건축물이 건립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루물'이란'운천(雲泉)'에서 유래한 말이며, 운천동 일대의 마을을 흔히 '운천골'이라고 불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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