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20~30대 여성 타깃 방송 채널 활용, 충북 관광 홍보

일본 간사이지역 지상파 방송인 SUN테레비 '프리티&챌린지 걸스 골프' 제작팀이 지난 7일부터 10일까지 충북도를 방문해 지역내 골프장과 관광자원을 둘러보는 프로그램을 제작하고 있다. / 충북도제공
일본 간사이지역 지상파 방송인 SUN테레비 '프리티&챌린지 걸스 골프' 제작팀이 지난 7일부터 10일까지 충북도를 방문해 지역내 골프장과 관광자원을 둘러보는 프로그램을 제작하고 있다. / 충북도제공

[중부매일 김성호 기자] 일본 간사이지역 지상파 방송인 SUN테레비 '프리티&챌린지 걸스 골프' 제작팀이 지난 7일부터 10일까지 충북도를 방문해 지역내 골프장과 관광자원을 둘러보는 프로그램을 제작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이번 프로그램 제작은 최근 증가하고 있는 방한 일본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충북관광 홍보를 위해 충북도와 한국관광공사 오사카지사·세종충북지사가 함께 기획했다는 게 9일 도 관계자의 설명이다.

도에 따르면 '프리티&챌린지 걸스 골프'는 일본 프로골퍼와 인기모델 등이 출연, 골프레슨과 팀별 경기를 비롯한 관광지·맛집·패션 등 다양한 콘텐츠를 소개해 일본 20~30대 여성 골프층에 많은 인기를 얻고 있는 프로그램이다.

이번 충북편에서는 보은에 소재한 골프장 소개와 체험을 비롯해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법주사, 대표전통시장 육거리종합시장, 야경과 이색카페가 가득한 수암골, 전통막걸리체험장 조은술세종 등 다채로운 충북의 매력을 소개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방송 프로그램은 해외에선 처음 제작되는 것으로 충북편은 오는 6월 매주 금요일 총 4회에 걸쳐서 방영되며, SUN테레비 외 케이블채널을 통해 간사이지역 외 도쿄 등 전국적으로 방영된다.

이준경 도 관광항공과장은 "충북은 청정지역으로 최근 트렌드에 부합하는 이색체험&먹거리 콘텐츠가 풍부하고, 청주-오사카(매일) 및 청주-삿포로(주2회) 간 정기노선이 운항되고 있어 일본인 관광객이 쉽게 찾을 수 있는 잇점을 가지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일본인 관광객 선호에 맞는 상품개발과 홍보를 지속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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