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무예마스터십 D-100 실행체제 전환대회 추진상황 보고회서 강조

[중부매일 김성호 기자] 이시종 충북지사는 9일 "이번 충주세계무예마스터십 대회는 국제적 위상을 높이고, 무(武)의 역사 입장에서 우리나라 무예 인식을 새롭게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지사는 이날 도청 소회의실에서 2019충주세계무예마스터십대회 추진상황 보고회를 주재하고 "이번 대회는 국제기구로부터 인정받는 대회로, 위상을 국제적으로 어떻게 굳히고 다변화해야 하는지 고민해야 한다"며 이 같이 말했다.

이 지사는 특히 "(이번 대회를) 최대규모의 국제스포츠기구 GAISF(Global Association of International Sports Federations)에 준회원으로 가입하는 등 국제적 위상을 높이는 대회로 준비하라"고 당부했다.

대회기간 중 열리는 무예 학술대회와 관련해서도 이 지사는 "우리 무예는 호국문화에서 시작한 호국무예인데 문(文)의 입장에서 바라본 역사관, 유교사상 등에 무(武)를 천시하는 경향이 있었다"고 지적한 뒤 "우리나라 무예 인식을 새롭게 바꿔줄 패러다임이 필요하다. 문(文)의 입장이 아닌 무(武)의 입장에서 바라 본 한국의 역사를 평가하고 재조명할 수 있도록 검토하라"고 주문했다.

이 지사는 이와 함께 할트마 몽골대통령 초청과 관련해선, "이시종 조직위원장, 반기문 명예대회장, 조정원 대회장 이름으로 (초청)서한을 몽골대통령에게 직접 전달하라"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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