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이민우 기자] 충북·청주경실련은 9일 민·관 합동개발 방식의 청주테크노폴리스(TP) 확장사업 전면 재검토하라고 촉구했다.

경실련은 이날 청주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시가 주장하는 청주TP 3차 확장 명분은 SK하이닉스 투자계획에 대비한 것"이라며 "산업시설용지는 이번에 확장한 200만㎡ 가운데 67만㎡에 불과하고 주상복합시설을 추가한 상업시설용지가 3배 이상 늘었다"고 밝혔다.

이어 "청주는 2016년 10월 미분양관리지역으로 지정됐고 지난달 말 현재 미분양 아파트가 1천768가구나 있다"라며 "중요한 문화재를 원형대로 보존하도록 시는 청주TP 사업을 전면 중단하고 재검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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