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부터 6월 4일까지 25일간 정기점검
[중부매일 이민우 기자] 청주시는 오는 11일부터 6월 4일까지 25일간 청주권광역소각시설 1호기 상반기 정기점검을 위해 소각로 가동을 일시적으로 중단한다.
가동개시 4년차 이상의 소각시설은 환경부의 '생활폐기물소각시설 설치·운영지침'에 따라 연 300일 이상 가동하도록 규정돼 있다. 이에 따라 상반기 점검을 통해 안전사고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한 목적을 두고 있다.
주요 점검 내용은 소각로 내부 화격자 점검 등 총 30여 건이며, 정기 점검 기간 동안 폐열보일러 및 재 추출기 교체 등 시설 보수도 병행 실시해 시설물 전반에 대해 종합적으로 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번에 실시하는 정기 점검은 소각시설의 24시간 가동에 따른 시설물 고장과 파손을 미리 방지해 소각장 운영의 효율성을 높이고 시설 운영을 안정적으로 해 생활 폐기물 미처리에 따른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는데 목적이 있다.
정기 점검기간 중 발생하는 가연성 생활폐기물은 소각시설 2호기에서 소각하고, 일부는 외부에 민간 위탁 처리할 예정이다.
연창호 자원관리과장은 "광역소각시설의 수명연장을 위해 소각시설별로 상·하반기 정기점검을 실시하고 있다"며 "점검을 통한 광역소각시설의 운영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이민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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