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 결과 시 전체 평균 나이 40.2세… 지난해 대비 0.9세↑
청원구 유소년 비율 높아… 상당구 생산가능인구 최저

청주시 전경 / 중부매일 DB
청주시 전경 / 중부매일 DB

[중부매일 이민우 기자] 지난 2014년 7월 청주시와 청원군의 통합으로 출발한 청원구의 인구연령이 가장 젊고, 상당구가 가장 노쇠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청주시 4개 구별인구의 경우 흥덕구 인구수가 가장 많고 다음으로 서원구가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12일 청주시의 인구통계 분석 자료에 따르면 지난 3월 기준 청주시 주민등록 인구(내국인)는 83만8천826명이다.

4개 구별로는 ▶상당구 17만8천731명 ▶서원구 20만7천335명 ▶흥덕구 25만5천781명 ▶청원구 19만6천979명이다.

시 전체 평균 나이는 40.2세다. 1년 전인 지난해 3월 39.3세보다 0.9세 높아졌다.

구별로는 상당구 42.0세, 서원구 41.1세, 흥덕구 39.2세, 청원구 38.8세다.

원도심지역인 상당구의 평균 나이가 가장 높고, 오창산업단지가 있는 청원구가 가장 낮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구별 순위는 같다.

노령화지수(유소년 인구 100명에 대한 고령인구 비율) 역시 상당구(110.63), 서원구(98.74), 흥덕구(71.80), 청원구(70.0) 순이다.

유소년(0~14세)은 평균 나이가 가장 적은 청원구가 16.43%로 가장 높고, 노인(65세 이상)은 상당구가 14.75%로 가장 높다. 상당구는 4개 구 가운데 유일하게 고령사회(65세 이상 인구가 전체인구에서 차지하는 비율이 14% 이상)에 해당한다.

시 전체 노령인구 비율은 12.21%다. 지난해 같은 기간 11.68%보다 0.53% 포인트 높아졌다. 생산가능인구(15~64세)는 흥덕구가 75.31%로 가장 높고, 고령사회인 상당구가 71.92%로 가장 낮다.

읍·면·동별 인구는 청원구 오창읍이 6만9천864명으로 가장 많고, 상당구 낭성면이 2천337명으로 가장 적다.

시 전체인구 성비(여자 100명당 남자 수)는 남자가 여자보다 6천32명 많고, 청원구의 남자 비율이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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