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프로젝트스페이스 우민' 세번째 전시
'2019 프로젝트스페이스 우민' 세번째 전시
  • 이지효 기자
  • 승인 2019.05.12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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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효정 개인전 '조각풍경' 6월 15일까지 카페우민

[중부매일 이지효 기자] 우민아트센터(관장 이용미)가 '2019 프로젝트스페이스 우민'의 세 번째 전시로 추효정 작가의 '조각풍경'를 진행중이다.

우민아트센터 부대시설인 카페 우민 공간을 활용해 유망작가들을 지원하는 전시 프로그램인 '프로젝트스페이스 우민'의 이번 전시는 오는 6월 15일까지 진행된다.

추 작가는 도시개발의 일면으로 드러난 건설 현장의 모습을 건조한 시선으로 포착해 캔버스에 재구성한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전 작업에서는 건설 현장의 피상적인 풍경을 재구성해 재연했다면 이번 '조각풍경'에서는 거푸집이 가지는 자연의 파괴와 공간의 창조라는 상반된 상징적 의미에 주목해 자연과 건물 간의 이질성 속 공존을 포착했다.

'거푸집'은 인간이 만들 수 있는 가장 큰 덩어리의 물체로 작가는 이를 '틀의 의미'로써, 모티브는 거푸집의 건설과 해체 과정을 기호적, 조형적으로 표현해 메시지를 전달한다.

추 작가가 추구하고자 하는 내면적인 조형과 현재의 문제의식을 발전적인 태도로 전개해 재개발로 인한 공간과 연결돼 있던 추억의 파편들을 시공간으로 한 화면 안에 표현해, 거푸집의 조각들이 모여서 만들어지는 묘사를 관객들이 공감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전시의 목표라 할 수 있다.

특히 이번 전시에는 모든 것을 포용하는 자연 중 물로 채워진 가장 넓은 바다, 그 위 또는 그 속에 잠겨있는 건축물을 표현했다. 하지만 인간의 의지를 반영하듯 시멘트와 철근으로 단단하게 만들어진 건축물은 바다에 잠겨도 변하지 않고 그 형태를 유지함으로써 자연과 어우러져 또 다른 다양한 느낌의 공간을 만들어 냈다.

건물이라는 완성된 공간적 개념이 아닌 그 속에 감춰있는 거푸집이 대지가 아닌 바다와 어우러져 더욱 이질감을 표현해 자연과 건축물 간의 부조화 속에서 만들어지는 자연과 건축물과의 공존을 표현했다.

추 작가와의 아티스트 키워드 토크는 오는 18일 오후 3시 카페우민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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