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교육, 청년축제 기획·실행 등 문화기획자 양성과정 운영

제3기 청년학당 1차 통합교육에서 17717 김선문 대표가 '버려지는 것들의 새로운 이야기'를 주제로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 청주문화재단
제3기 청년학당 1차 통합교육에서 17717 김선문 대표가 '버려지는 것들의 새로운 이야기'를 주제로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 청주문화재단

[중부매일 이지효 기자]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사무총장 박상언, 이하 청주문화재단) 제3기 청년학당이 1차 통합교육을 시작으로 7개월간의 행보에 들어갔다.

총 6차례 진행되는 통합교육은 공연·무대연출, 공간·전시, 문화콘텐츠 등 각 분야별 문화기획자와 함께 실제 프로젝트 사례를 공유하면서 문화기획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는 프로그램들로 진행된다.

지난 9일 진행된 1차 통합교육에서는 17717 김선문 대표의 '버려지는 것들의 새로운 이야기'를 주제로 2시간동안 교육이 진행됐다. 현재 인기리에 전시중인 '차경, 운경고택을 그리다'를 주관, 기획한 문화기획자로서 버려진 공간을 새로운 문화공간으로 탈바꿈시킨 사례에 대해 청년학당 3기생들과 심도있는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총 30명의 참가자들로 구성된 이번 제3기 청년학당은 약 7개월 간 문화기획 통합교육, 국내 문화탐방, 현장 실무, '기억, 기록' 테마 청년축제를 기획·실행하게 된다.

특히 10월로 예정된 청년축제의 경우 지역 문화 활동가와 1, 2기 청년학당 수료자들이 조력자로 함께 기획한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 있는 행사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청년학당 3기생은 "서울이나 수도권에 가야지만 접할 수 있었던 문화기획 교육을 고향 청주에서 들을 수 있어서 유익하고, 무엇보다 청년학당을 통해 공통 관심분야를 가진 비슷한 연령대 친구들을 만나게 되어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 이지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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