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툰 솜씨로 만들어낸 새우 주먹밥·닭가슴살 샌드위치 꿀맛

아빠와 함께하는 요리팡팡에 참가한 9가족의 아빠들이 아이들과 함께 맛있는 요리를 만들고 있다. / 충북여성재단
아빠와 함께하는 요리팡팡에 참가한 9가족의 아빠들이 아이들과 함께 맛있는 요리를 만들고 있다. / 충북여성재단

[중부매일 이지효 기자] 충북여성재단(대표이사 이남희)은 지난 11일 충북미래여성플라자에서 '아빠와 함께하는 요리팡팡'을 성황리에 마쳤다.

도내 거주하는 아빠와 자녀 총 9가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번 프로그램은 남성의 가사참여를 독려하고 성평등한 가족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요리팡팡에 참가한 아빠들은 서툰 솜씨지만 새우 주먹밥과 닭가슴살 샌드위치를 만들며 아이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참가자들은 올바른식생활 연구소 김은혜 소장의 지도에 따라 암 예방에 좋은 브로콜리와 새우를 이용한 주먹밥과 여성질환에 효과가 있는 토마토를 이용한 샌드위치를 만들며 식재료의 효능을 알게 됐고 재료를 더 건강하게 섭취하는 방법에 대해서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고충호씨는 "아이가 너무 즐겁게 참여해서 덩달아 나도 즐거웠고 아이와 좋은 추억이 됐다"며 "레시피가 알기 쉽게 설명돼 따라하다보니 금방 만들었다"고 말했다.

충북여성재단은 올 하반기에도 '아빠와 함께하는 요리팡팡'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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