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도솔로타리클럽이 지난 11일 성정2동 독거어르신들과 독립기념관에서 봄나들이 문화탐방을 실시하고 기념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천안시 제공
천안도솔로타리클럽이 지난 11일 성정2동 독거어르신들과 독립기념관에서 봄나들이 문화탐방을 실시하고 기념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천안시 제공

[중부매일 송문용 기자]천안도솔로타리클럽(회장 왕성근)은 지난 11일 성정2동 독거어르신 10명과 함께 독립기념관에서 봄나들이 '친-친플러스' 문화탐방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성정2동과 천안도솔로타리클럽이 저소득 독거어르신을 대상으로 명소나들이 등 문화지원을 위해 체결한 지역사랑나눔 협약으로 마련됐다.

천안도솔로타리클럽은 지난 2017년부터 연 2회 지역에 홀로 사는 노인들에게 문화체험 기회를 제공하며 어르신들의 자존감 및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이날 문화탐방은 외출의 기회가 제한된 독거어르신들에게 봄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행복한 시간을 드리고자 지역과 가까운 독립기념관에서 문화탐방을 실시했으며,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관람하며 기념사진 촬영도 하는 등 모처럼의 여유를 만끽했다.

이번 행사에 참석한 한 어르신은 "가까운 곳에 이렇게 좋은 곳이 있는데 생전 처음 와봤다"며, "아들 같은 자원봉사자들 덕분에 기분도 좋고 기운이 생기고, 소중한 추억을 만들어줘서 고맙다"고 전했다.

왕성근 회장은 "이번 봄나들이가 독거어르신들에게 따뜻하고 행복한 날로 기억되길 바라며 일상에 돌아가서도 오늘의 기억을 추억하시며 힘을 얻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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