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이민우 기자] 한범덕 청주시장이 13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열린 주간업무 보고회에서 직원들의 노고를 위로하고, 시내버스 총파업과 관련한 대비책을 철저히 준비하라고 지시했다.

한 시장은 이날 "시내버스 총파업은 우리 지역 뿐 아니라 전국적으로 해결해야 할 사항"이라며 "시민들의 불편이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히 대비하라"고 강조했다.

또 "장기미집행 도시공원 일몰제와 관련해 시민 단체의 많은 관심과 비판을 받고 있다"며 "시 입장에서 나름대로 최선을 다하고 있는데 일부 잘못된 사실이 전달되고 있다"며 안타까움을 나타냈다.

이어 "구룡공원의 경우 일부는 시에서 재원을 투입해 매입하겠지만 나머지 70%는 민간개발로 보존시키고, 민간개발이 불가능한 공원에 대해서는 최대한 시가 매입해 공원을 보존하겠다"며 도시공원일몰제에 대한 시의 방침을 분명히 했다.

이와 함께 "오는 23일부터 농업기술센터 일원에서 제8회 도시농업 박람회가 열린다"며 "도시의 삭막한 콘크리트 속에 도·농상생의 한 방향을 제시할 귀한 행사니 직원들부터 관심을 갖고 챙겨보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오는 31일부터는 내수읍 초정리 일원에서 제13회 세종대왕과 초정약수 축제가 열린다"며 "초정은 현재 165억 원 이상을 투입해 세종대왕 행궁 사업이 한창 진행 중이고, 초정광천수를 브랜드로 한 294억 원 규모의 초정클러스트 사업이 추진되는 역점사업 지역이므로 직원들이 특별한 관심을 가져달라"고 말했다.

또 "가을에는 청원생명축제가 펼쳐지는데 내년부터는 수확의 기쁨을 한껏 누릴 수 있는 농업축제의 장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발전적인 방안을 강구하라"고 당부했다.

이밖에 ▶5월은 2020년 국비예산 진행 일정 상 국비확보가 적기 인 만큼 국비확보 총력 추진과 ▶각종 사업 추진 시 부서 간 긴밀한 업무 협조 등을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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