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시종 충북지사, 오송 지하차도 등 재해복구사업장 특별점검

[중부매일 김성호 기자] 충북도가 올 여름철 자연재난에 대비하기 위해 기존 재해복구공사 현장들을 살펴보며 사전예방에 고삐를 죄고 있다.

이시종 충북지사는 2019년 여름철 자연재난 대책기간(5월15일~10월 15일)에 앞서 13일 오후 청주 오송 지하차도 재해복구공사 현장을 찾아 배수시설을 점검하는 등 공사추진상황을 점검했다.

오송지하차도는 지난 2017년 7월16~17일 302.2㎜의 기록적인 폭우가 내리면서 침수됐던 곳이다.

이에 충북도는 오송지하차도의 배수시설을 정비했고, 가동식 침수차단시설 등 안전시설을 설치해 지하차도 수해복구공사를 오는 6월 완공할 예정이다.

이 지사는 이날 현장 방문에서 "최근의 자연재난은 언제, 어디서 갑자기 일어날지 모르는 예측 불가능한 특성을 가지고 있고, 예상빈도를 뛰어넘는 돌발성 재해가 빈번히 발생한다"면서 "도민의 인명과 재산피해가 발생하는 일이 없도록 항시 긴장감을 늦추지 말아야 한다"고 재난발생시 신속한 협업체계 가동 등 적극적인 대응을 당부했다.

이 지사는 또 "도민의 행복시대를 여는 가장 기본적인 요건은 재난으로부터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일"이라고 강조한 뒤 "이를 위해 앞으로 재해취약지역을 사전 점검하는 등 (시책을) 재난 예방에 중점을 둬 추진하라"고 관계 실·국에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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