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김성호 기자] 충북도의회 행정문화위원회(위원장 전원표)는 13일 태화관 터와 탑골공원을 비롯해 을사늑약이 체결됐던 중명전, 김구 선생이 중국에서 임시정부 생활을 마치고 귀국 후 생활한 경교장을 차례로 방문해 3·1운동의 정신을 되새겼다.

이날 행정문화위원들은 또 14일에는 서대문형무소 역사관서 열린 신채호 선생 등 북경독립운동가 3인 전시회를 관람하고 김구 선생의 묘가 있는 효창원 참배, 식민지역사문화방문관 견학을 이어갈 예정이다.

이번 3·1운동 유적지 시찰과 관련, 전원표 행정문화위원장은 "행정문화위는 3·1운동과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중국 임정로드로 공무출장을 계획하고 있다"면서 "이번 시찰은 사전답사 차원의 국내 유적지 비교견학"이라고 설명했다.

전 위원장은 그러면서 "3·1운동 발상지인 현장에 와서 태극기를 들어 보니 나라를 잃은 선조들의 아픔과 독립에 대한 열망들을 다시금 되새겨보게 된다"면서 "향후 활발한 의정활동을 통해 전 도민을 대상으로 나라사랑 정신을 함양할 수 있는 사업들을 적극 발굴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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