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우 교육감 등 13명…15∼25일 미국 고교 등 방문

[중부매일 김금란 기자] 충북도교육청이 미래인재육성 학교 모델 창출을 위해 미국의 교육기관 벤치마킹에 나선다.

13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김병우 교육감을 단장으로 하는 행복교육지원단(지원단) 13명은 오는 15일부터 25일까지 미국의 교육기관을 방문한다.

지원단은 이번 미국 연수에서 미래사회가 요구하는 역량개발 교육과정 운영교와 대학기관을 탐방하며, 학교관계자와 간담회를 가질 예정이다.

현장 인턴십 프로그램으로 교육과정 혁신을 추구하는 보스턴의 공립형 대안학교를 방문해 교사, 학생들과 간담회를 하고, 인턴십 활동을 참관한다.

클리블랜드와 뉴욕에서 학점, 점수, 과목명 없는 역량 중심 성적표를 도입한 고등학교 2곳과 논술형 평가로 학생의 사고력을 길러주는 국제 대학입학자격(IB·International Baccalaureate) 과정을 운영하는 고교 2곳 등을 방문한다.

또 켄트주립대학을 방문해 교사 양성 시스템과 IB 교수과정 프로그램에 대한 정보를 교환한다. 하버드대학에서는 석·박사 과정을 밟고 있는 유학생 5명과 한국 교육 개선방안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눈다.

김 교육감은 "이번 연수가 충북의 미래교육과 행복교육의 길을 찾기 위한 참신한 여정이 될 것"이라며 "시대를 앞서가는 교육자들과의 만남으로 미래학교 모델 창출을 위한 동력을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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