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원 1인 평균급여 26.4% 증가...상위 30대 기업중 가장 큰 폭

SK하이닉스 청주 사업장 전경 / 중부매일 DB
SK하이닉스 청주 사업장 전경 / 중부매일 DB

[중부매일 이완종 기자] SK하이닉스가 국내 기업중 직원 1인 평균급여가 전년 대비 가장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잡코리아에 따르면 SK하이닉스는 직원 1인당 평균급여가 1억737만4천원으로 지난해 8천497만9천원 대비 26.4% 증가했다. 이는 시가총액 상위 30개 기업중 가장 높은 증가 폭이다.

이어 아모레퍼시픽이 전년 대비 22.6% 증가하며 두번째로 인상률이 높은 곳으로 선정됐다. 그 뒤를 카카오(17.9%), 삼성물산(16.7%), SK이노베이션(15.3%) 순으로 집계됐다.

또 하이닉스는 남직원과 여직원 1인평균급여 인상률도 가장 높은 기업으로 꼽혔다. 남직원의 경우 23.5%, 여직원은 28.9%의 인상률로 각 성별당 가장 높은 인상폭을 보였다.

남직원은 ▶SK하이닉스(23.5%) ▶아모레퍼시픽(18.8%)과 ▶삼성물산(18.6%) ▶SK이노베이션(17.4%) ▶카카오(16.4%) 순으로 인상률이 높았고 여직원은 ▶SK하이닉스(28.9%) ▶아모레퍼시픽(23.9%) ▶카카오(21.3%) S-Oil(17.0%) ▶현대중공업(13.0%) 순이다.

이번 결과는 유가증권시장 시가총액 순위 상위 30개 기업 중 직원평균급여를 모두 공개한 27개사의 사업보고서를 분석한 결과다.

한편 시가총액 상위 30대 기업의 지난해 직원 1인 평균급여는 총 24억6천125만3천776원으로 전년(22억9천892만354원) 대비 7.1% 증가했다. 인상률은 남직원(7.3%)이 여직원(6.2%) 보다 1.1%포인트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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