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22일 청주예술의전당, 율량동마로니에시공원

지난해 민족예술제 자료사진. / 청주민예총 제공
지난해 민족예술제 자료사진. / 청주민예총 제공

[중부매일 이지효 기자] 청주민예총은 제26회 청주민족예술제를 16일부터 22일까지 7일간 청주시 일원에서 개최한다.

청주민족예술제는 해마다 주제를 정해 청주민예총 예술가들의 예술적 역량을 시민과 함께 나누며 지역의 예술축제를 만들어가고 있다.

올해는 '예술가, 다시 사람을 보다'라는 주제로 공연, 전시,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청주민족예술제는 16일 오후 5시 청주예술의전당 대전시실에서 열리는 개막식과 전시 오픈식을 시작으로 소공연장 공연(음악, 전통음악, 연극)과 야외 공연(북콘서트, 풍물, 사진체험, 영화상영) 등이 일주일간 펼쳐진다.

16일 오후 7시 30분에는 '크레올과 그리오의 창(昌)' 공연이, 17일 오후 7시 30분에는 명인에게 듣는 국악 이야기, 18일 오후 4시에는 풍물 난장이, 19일 오후 4시 30분에는 창작 마당극 창한사람 김삼봉이 청주예술의전당 소공연장에서 진행된다.

21일 오후 6시 북콘서트, 22일 오후 3시 시민체험사진전, 같은 날 오후 6시 30분 풍물한마당, 이어 7시 30분에는 가족과 함께하는 영화상영회와 함께 오후 9시 30분에 청주민족예술제 폐막식이 청주시 율량동 마로니에시공원에서 펼쳐진다.

모든 공연과 체험은 무료로 진행된다.

청주민예총 관계자는 "첨단산업이 발전할수록 인간의 역할은 축소되고 정체성마저 잃어버리는 시대에 도래했다"며 "이제 우리는 나와 이웃, 사람에 대한 진지한 성찰이 필요한 때"라고 설명했다.

청주민예총 관계자는 "예술가는 예술로 표현하고 예술을 통해 세상을 비춘다"며 "제26회 청주민족예술제를 통해 예술가가 바라보는 사람, 사람의 가치를 통해 현 시대를 읽어내는 예술가의 시선을 함께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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