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김정오, 그림 김문태

항아리 / 김정오

바람이 속삭인다
구름이 춤춘다
물결이 일렁인다

내 안에 가둘 수 없는
그리움이 스쳐간다

얼만큼 시간이 지난 후에야
널 만날 수 있을까

하늘
꿈을 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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