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천동 928번지 등 8필지, 총공사비 82억8천만원 중 보상비 68억 원 확보

[중부매일 이민우 기자] 청주고인쇄박물관(관장 오영택)은 흥덕구 운천동 928번지 등 8필지에 차 없는 거리 조성을 위한 대체도로 개설 보상비 총 68억 원을 제1회 추경에 확보했다.

이 사업은 차 없는 거리 조성에 앞서 차량의 원활한 소통을 위해 인근 직지대로 743번길의 도로폭을 20m로 확장하는 사업이다. 차 없는 거리는 한국공예관에서 흥덕초교앞까지 2020년까지 보행자 전용도로로 조성된다.

박물관은 보상계획을 공고하고 지난달 감정평가를 완료했다. 5월 중으로 감정평가액 결과를 통보하고 6월부터 협의보상에 들어갈 계획이다.

이 사업은 2017년 2월 직지문화특구 조성 사업 추진계획에 따른 것으로 지구단위계획 변경 용역비를 포함해 토지·건물 보상비와 철거비 등 총 82억8천800만원이 공사비로 투입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오영택 박물관장은 "직지특구 내에 차 없는 거리를 조성하려면 먼저 대체도로 개설이 필요하다"며 "대체도로가 개설되는 대로 고인쇄박물관 앞 보조 간선도로가 보행자 전용도로로 기능이 바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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