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문영호 기자 〕아산시는 15일 예고된 충남세종지역 자동차노동조합의 시내(외)버스 파업을 대비해 비상수송대책을 마련했다.

시는 비상운송대책본부를 14일부터 설치운영하고 비노조 차량 62대, 관용차 량 8대, 민간운송차량 71대 등 총 141대 비상운송차량을 운행할 계획이며 벽지노선은 마중버스를 투입하고 80개 오지마을은 횟수 제한 없이 마중택시를 운영할 계획이다.

비상운송차량과 노선버스 운행과 관련해 터미널 등 차고지 출입 방해행위에 행정력을 동원해 엄정 대처하고 임시정류소 확보로 시민의 대중교통이용의 불편을 해소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민간운송차량(71대)의 유상운송 임시허용으로 학생들의 통학차량 확보에 주안점을 두고 아산경찰서, 아산교육지원청, 시민단체 등 관련기관과 긴밀히 협조로 교통혼란을 최소화 할 계획이다.

아산시 관계자는 "시내외버스 파업이 시민의 교통불편을 초래해 사회, 경제적 위기로 확산 우려 시 관련기관과 협조를 통해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히 대처하겠으며 집단운행거부 차량에 대해서는 강력하게 제재하고 미참여 차량에 대해서는 인센티브를 부여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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