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5일 대야산자연휴양림(경북 문경)에서 열린 '숲속 결혼식' 모습. /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 제공
지난 25일 대야산자연휴양림(경북 문경)에서 열린 '숲속 결혼식' 모습. /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 제공

[중부매일 김정미 기자] 산림청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가 숲속 결혼식 참여자를 모집한다.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는 전국 15개 국립자연휴양림을 숲속 결혼식장으로 개방하고, 숲과 어우러진 특별한 나만의 결혼식에 참여할 대상자를 모집한다.

지원 대상은 숲속결혼식 참여자 10커플과 숲속 '나눔' 결혼식 참여자 2커플, 총12커플이다.

숲속결혼식에 참여하고자 하는 대한민국 국민이면 누구나 가능하며 생애 처음으로 결혼을 하는 예비부부, 결혼 취약계층인 장애인, 저소득층을 우선 선발한다.

참여자에게는 지역별 국립자연휴양림 15개소 장소를 무료 제공하고, 웨딩상담, 웨딩세팅·데코, 예식진행, 혼구류 무료 지원 등 예식비용을 지원한다. 숲속 '나눔' 결혼식 2쌍에게는 식사비 50명분과 버스대절비 1대도 추가로 지원한다.

신청기간은 오는 26일까지이며 신청서 양식을 작성해 이메일(kwppa@daum.net)로 신청하고, 1차 전화면담, 2차 선정위원회 심사를 거쳐 최종 선정된ㄷ. 심사점수 순위에 따라 희망 자연휴양림에 배정된다.

금산군 산림관계자는 "국립자연휴양림의 아름다움을 직접 느낄 수 있는 숲속 결혼식을 통해 첫출발의 의미를 부여하는 것도 색다를 것"이라며 예비 신혼부부들의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자세한 내용은 한국웨딩플래너협회(02-547-6064)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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