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170여대 수용 '주차타워' 착공

[중부매일 서인석 기자] 고질적인 주차난으로 민원인 불편이 제기됐던 괴산군청 주차장이 새 단장을 마쳤다.

14일 군에 따르면 지난해 6월 4일부터 청사 2별관 증축·본관 리모델링 공사를 했다. 주차장 조성사업과 함께 사업비는 45억여원이 투입됐다.

이에 괴산군은 4월말 청사 2별관(서관) 공사를 마무리하고 오는 6월 7일 오후 4시 준공식을 가질 예정이다.

이와함께 군은 지난 3일부터 12일까지 청사내 주차장 아스콘 포장공사와 주차선을 새롭게 정비를 마쳤다.

새롭게 조성된 주차장은 기존 106대에서 117대를 주차할 수 있게 됐다.

중형차량 증가로 인한 접촉사고 방지를 위해 주차 폭을 확장형(2m50㎝)과 이중라인형(2m70㎝)으로 개선했다.

기존 2m30㎝에서 각각 20㎝와 50㎝가 늘었다.

경차 18대, 장애인 7대, 임산부 4대 등을 주차하는 전용공간도 만들었다.

청사 뒤편은 공무원 차량을 주차해 14개 실·과·사업소의 업무용차량 2대씩 모두 30여대를 배치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괴산군은 청사 앞 주차장 새 단장을 계기로 34억원을 들여 올해 하반기 착공을 목표로 군의회 앞 부지에 주차타워를 건립하기로 했다. 이곳에는 지상 2층 규모로 170여대를 주차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든다는 구상이다.

군은 청사 앞 주차장 조성과 향후 주차타워가 건립되면 현재 150여대에서 2배에 달하는 300여대의 주차 공간 확보를 기대하고 있다.

김영윤 괴산군 재무과장은 "주차공간이 늘어난 만큼 민원 업무로 청사를 찾는 주민들의 주차편의가 향상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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