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청축구단은 FA컵 8강 진출 키플레이어로 조이록 선수를 꼽았다. 사진은 조이록 선수의 경기 장면. 천안시청축구단 제공

[중부매일 유창림 기자]내셔널리그 천안시청축구단이 FA컵에서 화성FC를 상대로 창단 후 첫 8강 진출에 도전한다.

천안시청은 오는 15일 오후 7시 화성경기타운 주경기장에서 화성과 FA컵 경기를 진행한다.

천안의 올해 FA컵은 이변의 연속이었다. 첫 상대로 K리그2의 부산아이파크를 만나 1:0으로 신승을 거두고 4라운드에서는 내셔널리그의 라이벌 목포시청을 만나 연장까지 가는 혈투 끝에 다음 라운드로 도전을 이어갈 수 있었다.

천안시청은 2014년 상주 상무 (0-1 패), 2015년 인천유나이티드 (0-1 패), 2018년 수원 삼성 (2-4 패)을 상대로 FA컵 8강에 도전했지만 한 번도 성공하지 못했다.

천안시청 축구단 관계자는 "지난 몇 년간 8강 진출에 여러 번 고배를 마셨기에 이번만큼은 기회를 놓치지 않겠다는 각오를 다지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천안시청은 이번 경기 키플레이어로 조이록을 꼽았다. 팀의 득점이 필요한 상황에서 해결사 역할을 하는 조이록은 지난해 수원삼성과의 FA컵 16강 경기에서 선제골을 넣은 경험이 있다. 또, 지난 4라운드에선 승부를 결정짓는 결승골을 넣기도 했다.
 

저작권자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