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내 결혼이민자 및 자녀 20여명 대상으로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

다문화가정과 함께하는 토요문화교실 운영모습. /천안시 제공
다문화가정과 함께하는 토요문화교실 운영모습. /천안시 제공

[중부매일 송문용 기자]천안시 풍세면 소재 사단법인 풍세사랑복지회가 '다문화가정과 함께하는 토요문화교실'을 운영하고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달부터 운영된 문화교실은 지속적으로 기부를 실천하고 있는 천안 유량동 거주 기부천사(이용갑 박사 디지털자산관리전문가)의 월 100만원 기부금으로 시작하게 됐다.

문화교실은 풍세면 거주 결혼이민자의 자녀 20여명을 대상으로 매주 토요일마다 놀이, 영어, 예술, 요리, 교류 등의 활동을 제공하며 아이들의 신체적, 정신적 건강을 돕고 나아가 문화적 교류를 통한 화합과 소통의 장을 마련해 주고 있다.

초등학교에 재학 중인 대상자들은 다른 나라의 전래동요, 전통놀이체험, 생크림 케이크 만들기, 캘리그라피 수업 등 매주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다.

문화교실은 꿈 많은 아이들이 다른 나라에 대한 호기심과 관심을 자연스럽게 가질 수 있게 함으로써 자아 성취도 향상과 따뜻하고 건강한 가정에서 화목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하고 있다.

최선엽 풍세사랑복지회장은 "풍세면과 더욱 긴밀한 협업으로 지역주민들에게 풍요롭고 다채로운 복지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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