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중소기업 ㈜휴먼앤푸드, 한라산 소주와 업무협약식
이달중 인도네시아로 수출

㈜휴먼앤푸드는 14일 제주도 한라산소주 본사 공장에서 ㈜한라산소주, 인도네시아 Pt. INKOMA와 한라산소주의 인도네사이 수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 ㈜휴먼앤푸드 제공
㈜휴먼앤푸드는 14일 제주도 한라산소주 본사 공장에서 ㈜한라산소주, 인도네시아 Pt. INKOMA와 한라산소주의 인도네사이 수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 ㈜휴먼앤푸드 제공

[중부매일 이완종 기자] 충북 중소기업인 ㈜휴먼앤푸드가 제주도 향토 소주 한라산소주를 인도네시아에 수출한다.

㈜휴먼앤푸드는 14일 제주도 한라산소주 본사 공장에서 ㈜한라산소주, 인도네시아 Pt. INKOMA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제주도 한라산소주는 5월중 첫 컨테이너 선적물로 인도네시아 수출길에 오른다.

또 이해와 상호 협력관계를 구축하고 공동으로 마케팅과 영업을 추진해 한인 위주의 소주 시장을 인도네시아 현지인 위주로 전환하는 등 인도네시아 소주 시장에서 점유율 1위를 목표로 하고 있다.

검색 엔진 구글과 유튜브,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등 SNS를 활용해 한류와 제주도, 한라산을 콘텐츠로 하는 고도의 마케팅을 전개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수출은 인도네시아에서의 소주 바람을 다른 동남아 국가로 확산시키고 한국 시장으로 역수출하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휴먼앤푸드와 Pt.INKOMA는 인도네시아 시장의 가능성에 주목해 소주, 인삼, 김, 인삼 음료 등 네 가지 한국을 대표하는 제품의 수출과 현지 마케팅과 영업망 구축을 위해 만발의 준비를 하고 있다.

한라산 소주는 제주도에서 4대째 이어지고 있는 향토 소주로 그 맛과 독특한 디자인으로 제주도를 찾은 한국과 외국 관광객들에게 호평을 받고 있다. 이 제품은 서울, 경기 등 내륙 뿐만 아니라 중국, 호주를 비롯해 해외 시장을 겨냥해 한류 문화를 확장하는데 기여하고 있다.

아울러 수출 대상지로 선택된 인도네시아는 인구 2억 7천만 명으로 세계인구 4위에 랭크돼 있다. 이 곳은 모바일의 보급과 글로벌 변화의 흐름을 타고 강한 한류의 열풍까지 불며 국내 기업들에게 희망의 땅으로 평가되고 있다.

CJ, 롯데 그룹 등에서 이미 대규모 투자를 계획하고 있어 아세안 10개국 중 싱가포르, 필리핀을 제치고 베트남에 이어 한국과 교역량 2위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예측된다.

이상호 휴먼앤푸드 대표는 "이번 수출이 모바일로 연결된 세상에서 공간을 뛰어 넘어, 인도네시아와의 교류 확대에도 일조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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