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메달 11개 등 총 23개 메달 획득

육상 T20 1천500m 경기에서 우승을 차지한 박하은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충북장애인체육회 제공
육상 T20 1천500m 경기에서 우승을 차지한 박하은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충북장애인체육회 제공

[중부매일 신동빈 기자] 제13회 전국장애인학생체유대회에 참가하고 있는 충북선수단이 대회 첫날 금메달 11개, 은메달 5개, 동메달 7개 등 총 23개의 메달을 획득하며 종합순위 1위에 올랐다.

역도 지적-40㎏급에 출전한 김가은(사직초)은 스퀘트(47㎏)·데드리프트(61㎏)·합계(108㎏)를 기록하며 대회 3관왕에 올랐고 지적-50㎏에 출전한 반지민(청암학교) 역시 3개 종목 모두 우승을 차지했다.

육상 DB원반던지기에 출전한 황진우(충주성심학교)는 본인 최고기록(25.83m)으로 대회 2연패를 달성했으며 DB멀리뛰기에서 출전한 정경훈(충주성심학교)은 5.43m를 뛰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육상 트랙경기에 나선 한빛나(충주성심학교)와 박하은(제천여중)은 DB400m와 T20 1천500m에서 각각 금메달을 추가했다. 수영 S14자유형100m에 나선 차나현(청원고)도 2분30초40으로 결승선을 통과, 금빛레이스를 펼쳤다.

단체전에서의 선전도 이어졌다. 충북 축구팀은 16강 첫 경기에서 전남을 10대 0으로 꺾으며 다음 라운드 진출에 성공했으며 보치아도 차해준(꽃동네학교), 전주영(숭덕학교) 등이 승리를 거두며 메달전망을 밝혔다.

이중근 충북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은 "대회 첫날 목표했던 성적을 거두며 쾌조의 스타트를 보이고 있다"며 "남은 경기에서도 선수들이 제 기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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