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 자립·먹거리 안전·성평등 사회 구축 '앞장'

[중부매일 이지효 기자] 청주YWCA가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설정해온 정책 방향인 생명의 바람 세상을 살리는 여성 '탈핵으로 생명평화, 성평등으로 정의를' 실현하기 위해 앞장서고 있다.

크게 탈핵생명 운동, 성평등 운동, 평화통일 운동, 청(소)년 운동으로 4대 과제를 실천할 계획이다.

탈핵생명 운동으로 에너지정책 전환과 에너지자립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격월 마지막 화요일 성안길에서 탈핵 불의날 캠페인을 개최한다.

이와 함께 에너지시민운동을 위한 50인 위원회를 구성할 예정이다. 한국에너지공단과 함께하는 '에너지시민 50인'은 조직 구성을 통해 에너지전환을 위한 사용자 및 마을 현장 중심의 지역 기반으로 전환해 에너지전환 플랫폼 기반을 조성하고 에너지소비자에 재생에너지 생산자로의 주체전환을 유도할 예정이다.

먹거리 대응운동으로 '먹거리시민 50인 위원회'를 구성해 생산자와 소비자, 도시와 농촌, 사람과 먹거리의 연결고리를 구성해보고자 한다. 먹거리시민 50인 위원회는 건강하고 지속가능한 먹거리를 위해 함께할 도민들로 오는 24일까지 접수 받고 있으며 오는 29일 발족식을 가질 예정이다. 이후 6월부터 11월까지 먹거리에 대한 다양한 교육, 요리실습, 현장견학, 농산물 관련제도, 캠페인, 농민장터, 등을 참여하게 해 우리 지역의 농업 발전을 위한 소비자로서의 역할에 대해 고민해보고자 한다.

성평등 운동으로 여성이 참여하는 성평등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젠더, 마을을 만나다'-여성이 주체적인 마을 공동체 만들기에 힘쓴다는 계획이다.

이는 지난해 여성안전모니터링 결과를 기반으로 2개 지역을 선정해 지역공간을 공유하는 여성들이 심리적 물질적으로 안전하게 할 수 있는 마을을 조성하는 것이 목적이다.

이와 함께 충북여성문화제를 개최해 여성주의 가치 확산과 성인지 의식을 고취하고 있다. 청주여성영화제, 지역여성영화제 뿐 아니라 매월 여성이야기 등으로 소통하는 월 상영회가 둘째주 목요일 오후 6시 30분에 열린다. 또 감독과의 대화도 함께 진행된다.

평화통일 운동으로는 북한 어린이에게 분유 보내기 캠페인 및 모금운동, 남북한 청소년사회문화교류 프로그램인 길위의 평화학교 등을 운영 중이다. 길위의 평화학교는 스포츠 등 활동 프로그램으로 소통하고 장학금 지원 제도도 있다.

이와 함께 오는 6월 중 돌봄 포럼도 개최할 예정이다.

청(소)년 운동으로는 청주청년YWCA설립추진위원회가 운영중이며 책 읽는 청년들 독서모임, 청년페미니즘 동아리 등 활동을 하고 있으며 Y틴 활동도 꾸준히 진행중이다.

청주YWCA 관계자는 "앞으로 SNS를 활용해 청주YWCA가 하는 활동을 더 많이 알리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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