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품바축제·소백산 철쭉제·생거진천 농다리축제

철쭉과 함께 음악의 선율 속에 빠져볼 수 있는 '소백산 철쭉제' 모습. / 중부매일 DB
철쭉과 함께 음악의 선율 속에 빠져볼 수 있는 '소백산 철쭉제' 모습. / 중부매일 DB

[중부매일 김미정 기자] 5월 신록의 계절을 맞아 충북도내 곳곳에서 지역축제가 펼쳐진다.

오는 22~26일 '음성품바축제', 23~26일 제36회 '소백산 철쭉제', 24~26일 제19회 '생거진천 농다리축제' 등 축제가 넷째주에 몰려 다양한 볼거리, 먹을거리, 즐길거리를 선사한다.

올해로 20주년을 맞은 음성품바축제는 문화체육관광부 지정 문화관광 유망축제이자, 충북도 지정 최우수 축제로 음성 설성공원 일원과 꽃동네에서 열린다. 올해에는 그동안 선발된 품바왕 선발대회 수상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최고의 품바왕을 가리는 '품바 왕들의 귀환', 20살 커플들을 대상으로 하는 '커플링 찾기' 이벤트, 음성품바축제의 백미인 '전국 품바 길놀이 퍼레이드'(25일 저녁 7시)가 관람포인트다.

철쭉과 함께 음악의 선율 속에 빠져볼 수 있는 제36회 소백산 철쭉제는 23~26일 단양읍 상상의 거리와 소백산 일원에서 열린다. 소백산 산신제를 시작으로 극악단소리개 '몰개'의 개막 퍼포먼스. 'MBC 강변가요제', 김창완 밴드의 '뭉클 콘서트'가 수변 특설무대에서 펼쳐진다.

이외에 제19회 생거진천 농다리축제는 올해 '천년의 발자취 ! 농다리에 반하다'라는 주제로 천년을 이어온 돌다리인 농다리 일원에서 24~26일 열린다. 첫날 농다리 고유제와 농다리 점등식을 시작으로 농다리 열린 음악회가 열리고, 씨름대회, 상여다리 건너기, 농사철 다리 밟기 등이 마련된다. 특히 올해 '천년의 숨결, 미디어파사드'를 통해 생거진천 상산팔경과 칠언 율시의 구절들로 만들어낸 영상과 음악으로 진천의 역사와 문화를 담아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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