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김미정 기자] 대통령 별장인 '청남대'에서 열리는 봄꽃축제 '영춘제'에 총 14만2천290명이 다녀가 예년에 비해 관람객이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하지만 주차장 시설과 일부 시설 등에서 미흡함이 드러나 관람객 불만이 높았고, 주차장에서 청남대로 가는 시내버스 운행 확대 방안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중부매일 5월 3일자 3면, 5월 8일자 18면>
청남대관리사업소는 지난 4월 20일부터 5월 12일까지 23일간 청주시 문의면 청남대에서 '환희·열정 100'의 주제로 '영춘제'를 개최해 전국각지에서 총 14만2천290명이 관람했다고 14일 밝혔다. 영춘제 기간동안 관람객은 2017년 13만8천944명, 2018년 14만544명에서 소폭 늘고 있다.
하지만 시설미흡 등은 오점을 남겼다.
올해 주차난 해소를 위해 새로 추가한 호반주차장이 재래식 화장실 등 시설이 낙후돼있다는 중부매일 보도에 대해 충북도는 예산 500만원을 투입해 가을 국화축제때에는 최신식 이동화장실로 설치하겠다는 계획을 내놓았다. 또 악취 방지를 위한 청소를 실시하고, 잠금장치 설치도 완료했다고 답했다.
관람객이 몰리는 주말에는 주차장에서 청남대로 진입하기 위한 시내버스 운행을 기존 8대에서 10대로 늘려 운영하겠다고도 했다.
또 '대통령 광장'의 60미터 길이의 벽화가 훼손된채 방치돼있다는 중부매일 지적에 대해서도 가림막을 설치했고 빠른 시일내 리모델링공사를 시작해 불편을 최소화하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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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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