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링·공부기법' 전수 25일 등용문 축제
'힐링·공부기법' 전수 25일 등용문 축제
  • 한기현 기자
  • 승인 2019.05.15 11: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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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매일 주최, 진천군청소년수련원·초평호 일원
충북도내 중·고등학생들에게 공부의 비법을 전수하고 힐링의 기회를 제공하는 '제5회 등용문축제'가 오는 25일 진천군청소년수련원과 초평호 일원에서 열린다.사진은 지난해 유명대학 선배들이 1대1 상담을 통해 공부의 비법을 전수하는 장면.
충북도내 중·고등학생들에게 공부의 비법을 전수하고 힐링의 기회를 제공하는 '제5회 등용문축제'가 오는 25일 진천군청소년수련원과 초평호 일원에서 열린다.사진은 지난해 유명대학 선배들이 1대1 상담을 통해 공부의 비법을 전수하는 장면.

[중부매일 한기현 기자] 공부에 지친 충북 도내 중·고등학생들에게 공부의 비법을 전수하고 힐링의 기회를 제공하는 '제5회 등용문축제'가 생거진천 농다리 축제기간(24∼26일)인 오는 25일 진천군청소년수련원과 초평호 일원에서 열린다.

진천군과 중부매일신문이 지난 2015년부터 해마다 개최하는 등용문축제는 이날 오전 9시30분 단체 및 개별 상담 신청, 개회식, 입시전략 특강, 유명 대학 선배 40명 1대1 '공부의 비법' 전수, 단체 멘토링, 학생 및 학부모 맞춤형 진로·진학 상담, 대입 면접 체험, 충청권 대학 홍보 부스 운영 등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또 소원지 달기 및 태우기, 운수대통 보물찾기, 소원풍선 날리기, 등용문 퀴즈대회, 개인 장기자랑, 마술쇼 등 등 부대 행사가 열린다.

청주와 진천지역 참가 학교에는 버스가 무료 지원되고 학생들에게는 점심과 기념품, 진천지역 화폐인 진천사랑상품권이 제공된다.

초평호에서 등용문축제가 열리는 이유는 '입신양명' '성공' '출세'를 상징하는 '登龍門(등용문)', 즉 용과 관련된 지명과 전설이 다수 전해져 내려오기 때문이다

실제로 초평호 주변에는 농다리에서 초평호로 넘어가는 용고개를 비롯해 용정리, 용코, 승룡산(먹뱅이산), 용다리, 용오름길 등 용과 관련된 지명이 많다.

또 농다리 용고개에서 용오름길을 이용해 승룡산 정상에 오르면 소원이 이뤄진다는 이야기가 전해진다.

진천군은 용의 전설이 말해주듯 삼국통일의 주역인 흥무대왕 김유신 장군과 천재 수학자이자 독립 운동가인 보재 이상설 선생이 태어난 곳이다.

조선시대 임진왜란 당시 명나라 이여송 장군의 책사인 두사충이 죽음의 위기에서 자신을 구해준 이시발 장군의 은혜에 보답하기 위해 후대 5명의 판서가 태어날 곳으로 알려준 초평면 용정리 지전마을의 유래도 유명하다.

지전마을은 소가 누워서 송아지에게 젖을 주는 명당으로 두사충의 말처럼 조선시대에 4명의 판서를 배출했다.나머지 1명은 노무현 정부 당시 통일부장관을 지낸 이재정 현 경기도 교육감으로 알려졌다.

특히 초평호는 1984년 신수문 준공으로 하늘로 승천하는 용의 형상이 완성돼 삼국통일의 주역인 김유신 장군처럼 남북으로 갈라진 대한민국의 통일을 이룰 인물이 또 다시 나올 것이라는 이야기가 전해진다.

지난 2006년에는 한남금북정맥 줄기인 초평호에서 약 10여 km 떨어진 음성군 원남면 행치마을에서 세계의 대통령인 반기문 유엔사무총장이 배출돼 초평호의 용의 전설이 사실로 증명됐다.

이에 지역 사회에서는 등용문축제를 계기로 용의 전설을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용할 수 있는 스토리텔링을 개발하고 초평호 용고개에 세마리 용이 승천하는 초대형 상징물을 설치해 국내외 관광객을 유치해야 한다는 여론이 확산되고 있다.

향토사학자들도 "충북도 유형문화재인 '籠橋(농다리)'가 지네다리로 잘못 알려졌다"며 "이는 단지 돌을 쌓은 형태를 지칭한 것으로 구곡마을과 용고개를 연결하는 용다리(龍橋)로 바꿔야 한다"고 주장했다.

진천군은 풍수학자들 사이에서 용의 전설과 함께 3득수 1파구, 즉 백곡천, 미호천, 한천 등 3개의 물줄기가 미호천으로 통합되는 부자터이자 성공의 터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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