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전시실에서 21일부터 두달간
'충주반'등 60여점 선보여

충주 명장展 포스터/충주시 제공
충주 명장展 포스터/충주시 제공

충주박물관(관장 석미경)이 오는 21일부터 두달동안 기획전시실에서 '충주 명장展'을 주제로 한 특별전을 갖는다.

27회째 맞는 이번 특별전에는 충주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충청북도 명장인 박근영(목칠공예), 김영옥(한복), 김영식(창호)씨 등 3명의 작품 60여점이 전시된다.

충주의 전통 개다리소반을 재현한 '충주반', 전통방식 그대로 못질이나 접착없이 만든 다양한 문양의 창호, 조선시대의 궁중예복과 출토복식을 그대로 재현한 전통한복이 선보인다.

명장들이 직접 사용하고 있는 도구도 직접 볼 수 있다.

충청북도 명장은 '충청북도 명장 선정 및 지원조례 제3조(선정) 및 제4조(자격요건)'를 근거로 지역의 우수한 숙련기술인을 우대하는 풍토를 조성하기 위해 지난 2016년부터 시행한 제도이다.

충청북도 명장은 2016년 4명, 2017, 2018년 각각 5명씩 지금까지 14명이 선정됐다.

석미경 충주박물관장은 "이번 전시회에서는 충주에서 전통문화의 계승에 힘쓰고 있는 명장들의 혼이 담긴 작품을 만날 수 있다"며 "우리지역 명장들의 작품들이 처음으로 한자리에 모이는 전시인 만큼, 시민들이 많은 관심을 가져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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