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이병인 기자] 공주시(시장 김정섭)가 전통시장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공주사랑 전자상품권 발행을 추진한다.

공주사랑 전자상품권 발행은 민선7기 공약사항의 일환으로 지역소득의 역외유출을 방지하고 모바일 쇼핑 급증으로 전자상거래량이 급속히 증가함에 따른 전자상품권 도입이 제기됨에 따른 것이다.

시에 따르면, 상품권은 스마트폰 앱을 활용한 전자상품권과 카드를 병행 발행하게 되며, 오는 8월 발행을 목표로 추석명절에는 본격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발행규모는 올해 30억 원에 이어 2020년 50억 원, 2021년 70억 원으로 점차 확대할 예정이다.

특히, 사용자들의 구매의욕을 높이기 위해 5~10%의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전통시장 결제와 출시기념, 명절, 연말 이벤트 등을 통해 추가 혜택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유통 활성화를 위해 공무원 복지포인트와 시상금, 아동수당, 출산장려금, 관광자원 연계 등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스마트 폰 이용이 어려운 노인층과 장애인, 2G폰 사용자를 위한 카드 발행도 병행 추진된다.

가맹점은 공주시 총 사업체의 50%인 4천개 업소를 목표로 5월부터 모집할 예정이지만, 도박과 사행성, 유흥업소 등은 제외하기로 했다.

김정태 지역경제과장은 "공주사랑 전자상품권은 지역 소상공인을 보호하고 전통시장을 활성화 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시는 7월 중 관련 조례를 제정하고, 공주사랑 전자상품권 운용 체제를 위한 맞춤형 특화설계를 6월에서 7월 중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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