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들이 양산면 사무소에 마련된 사랑방 공간에서 차를 마시며 담소를 나누고 있다. / 영동군
주민들이 양산면 사무소에 마련된 사랑방 공간에서 차를 마시며 담소를 나누고 있다. / 영동군

[중부매일 윤여군 기자]영동군 양산면사무소가 주민들이 언제든 찾아가 차를 마시며 담소를 나눌 수 있는 사랑방 공간을 마련해 눈길을 끌고 있다.

양산면은 한달 여간의 청사 리모델링을 거쳐 최근 면사무소 한편에 주민들과 내방인들을 위한 쉼터를 조성했다.

그동안 무겁고 칙칙했던 관공서 분위기를 벗어나 밝고 환한 휴게공간 조성에 초점을 맞췄다.

공기청정기 설치 등 쾌적한 환경에서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세심한 부분까지 신경을 썼다.

장필호(69) 씨는 "민원을 보러 와서 기다리는 동안에도, 쾌적한 공간의 카페같은 분위기에서 차를 마시며 기다릴 수 있어 절로 기분이 좋아진다"며 깊은 만족감을 보였다.

이종백 양산면장은 "주민들에게 더 친근하게 다가가는 면사무소가 될 수 있도록 환경·시설 정비 뿐 아니라 직원들의 친절도도 한층 더 높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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