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풍 가는 길
청풍 가는 길
  • 중부매일
  • 승인 2019.05.15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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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편지] 한인석 제천문인협회 회장

청풍명월의 고장 제천 청풍에는 마치 봉황이 날개를 펼친 듯 한 비봉산(해발 531m)이 있다.

정상에서 바라보는 풍경은 다도해를 보는 것 같은 아름다운 조망으로 산행자 들로부터 사랑을 받아오던 산이었는데, 이제는 하늘길과 철길이 열려 어린이나 어르신들도 오를 수 있게 됐다.

전국에서 유일하게 내륙에 있는 산 정상에서 호수를 사방으로 볼 수 있는 비봉산은 예전에는 땀을 흘리며 등산을 하여야만 오를 수 있었는데 이제는 케이블카와 모노레일로 앉아서 오를 수 있다.

본격적인 행락철이 되면서 요즘은 고령의 어르신들도 산 정상에 올라 대자연의 아름다운 풍광을 만끽할 수 있다.

어르신들의 효도관광이 더해지면서 주말이면 하루 6천여 명이 비봉산을 오르고 있어 경쟁력 있는 관광 콘텐츠로 청풍호반의 명물이 됐다.

또한 주변에 청풍문화재단지와 청풍호 관광유람선, 번지점프장, 옥순봉 카누카약체험, 금수산, 자드락길 등을 비롯해 봄이면 청풍 벚꽃축제가 열리고 있어 청풍은 제천관광의 새로운 메카로 떠오르고 있다.

그러다 보니 공휴일 등 주말이면 2차선 도로(82번 국가지원 지방도)가 극심한 차량 정체로 몸살을 앓고 있다.

금성면 구룡리에서부터 청풍면 교리까지 구불구불한 선형에 추월 할 곳은 단 한곳도 없다.

관광버스나 대형트럭이 앞서가면 무조건 따라가야 하는 답답함과 가끔 위험을 무릅쓰고 추월하는 차를 볼 때면 가슴이 철렁함을 이 길을 가 본 운전자라면 한번쯤 느꼈을 것이다.

한인석 제천문인협회 회장
한인석 제천문인협회 회장

올해부터 선형개량 공사를 한다고는 하지만 언제쯤 완공이 되어 원활한 소통이 될지는 아무도 모른다.

문제는 공사 속도에 있다고 볼 수 있다.

계획된 공사기간이 있겠지만 예산을 조기에 집행하여 집중 투자한다면 좀 더 빨라지지 않을까 생각한다.

외지에서 방문하는 관광객들에게 아름다운 제천관광의 이미지를 남겨주고 현지 주민들에게는 일상생활이 편리할 수 있도록 하루빨리 추진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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