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한국공항공사 청주지사에 따르면 이날 오전 공항공사 본사 민원 게시판에 '비트코인을 주지 않으면 공항에 독가스를 살포하겠다'는 글이 게시됐다. 어느 지역 공항인지는 특정되지 않았다.
이 같은 신고내용을 접수한 충북 소방과 경찰, 군 폭발물 처리반 등은 청주국제공항으로 출동해 수색작업을 진행했다. 다행히 테러관련 정황은 발견되지 않았다.
경찰 관계자는 "공항이 특정되지 않아 전국의 모든 공항에서 확인 작업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게시글을 올린 이에 대한 수사도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신동빈 기자
sdb8709@jb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