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도 지적+70㎏에서 3관왕에 오른 김재엽(왼쪽에서 네 번째)이 금메달을 목에 걸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충북장애인체육회
역도 지적+70㎏에서 3관왕에 오른 김재엽(왼쪽에서 네 번째)이 금메달을 목에 걸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충북장애인체육회

[중부매일 신동빈 기자] 제13회 전국장애인학생체육대회에 출전하고 있는 충북선수단이 대회 둘째 날 금메달 32개와 은메달 17개, 동메달 21개를 따내면서 종합순위 1위 자리를 지켰다.

전날 원반던지기와 멀리뛰기에서 각각 금메달을 목에 건 황진우와 정경훈(이상 충주성심학교)이 DB포환던지기와 DB높이뛰기에서 다시 한 번 1위를 차지하면서 대회 2관왕에 올랐다.

육상 남고·남중부 DB100m 경기에 출전한 황정하와 신소망, 김민주(이상 충주성심학교)도 나란히 우승을 차지했다.

또 육상 필드경기에 나선 서은지(DB원반던지기·충주성심학교)와 김유진(F32원반던지기·탄금중), 이상민(F13포환던지기·청주맹학교), 진건우(F35포환던지·충주혜성학교), 엄신희(F37원반던지기·제천제일고)도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역도 3관왕도 다수 배출됐다. 지적+70㎏에 출전한 김재엽(충주중앙탑초)과 지적-50㎏ 김영(청주동중), 지적-60㎏ 유우정(제천청암)이 스쿼트·데드리프트·합산에서 모두 1위에 올라 금메달 9개를 추가했다.

수영 S14 배영100m와 평영50m에 나선 최성민(송절중)도 절정의 기량을 선보이며 금빛 레이스를 펼쳤다.

단체경기도 선전이 이어지고 있다. 충북은 축구 8강 경기에서 강호 경북을 2대0으로 누르고 준결승전에 진출했으며 보치아 전용환과 전영호(이상 숭덕학교), 차해준(꽃동네학교)이 결승에 진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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