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썸 스토리즈, 반크 제공 소개글·6분24초 분량 홍보 영상 공개
'한국, 금속활자본 최초 인쇄"… 프랑스 국립도서관에도 링크

미국의 유명 교육 사이트인 어썸 스토리즈에 직지 동영상과 직지를 소개하는 글이 등재됐다. / 반크
미국의 유명 교육 사이트인 어썸 스토리즈에 직지 동영상과 직지를 소개하는 글이 등재됐다. / 반크

[중부매일 이지효 기자] 사이버외교사절단 반크가 현존 최고 금속활자본 직지와 한국 역사를 바로 알리는 활동을 통해 세계 속에 한국의 국가 이미지를 높여나가는 활동을 추진중인 가운데 미국 유명 교육 사이트인 어썸 스토리즈(Awesome Stories)에 직지 동영상과 직지를 소개하는 글이 등재됐다.

어썸 스토리즈는 미국에서 1999년에 설립된 사이트(www.awesomestories.com)로 미국 초·중·고교, 대학교, 청소년, 교사, 도서관 사서, 교육 담당자들에게 창의적이고 수업과 학습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교육 자료들을 제공해 인기를 얻고 있다.

반크가 추진중인 한국의 문화유산인 직지를 전 세계 초·중·고 교사와 학생들에게 알리기 위해 미국의 교육사이트인 어썸 스토리즈 담당자에게 직지 관련 다양한 자료를 보냈다. 그 결과 해당 사이트에는 구텐베르크 성서 설명부분에 반크에서 제공한 직지 자료 내용과 함께 반크에서 제작한 6분 24초 분량의 반크 직지 홍보 영어 영상(https://youtu.be/GVDsKRb9WPA)이 보여지고 있다.

해당 영어 영상은 '위대한 발명품 직지'에 대한 내용으로 '금속활자 기술은 인류역사를 바꾼 위대한 발명품이며, 서양 역사에서 금속활자 기술을 통해 성서를 인쇄한 한 구텐베르크가 중요한 역사이듯이, 현존하는 세계 최초의 금속활자 인쇄본인 직지 또한 중요한 역사'임을 소개하고 있다.

또한 한국이 역사적으로 금속활자를 이용해 책을 인쇄했다는 것은, 한국이 유구한 역사와 뛰어난 문화를 지녀온 문화 민족임을 나타내는 중요한 증거임을 소개하고 있다.

해당 사이트는 영상과 함께 사이트 설명부분에 '구텐베르크는 세계 최초로 금속활자기술로 책을 인쇄한 사람은 아니며 한국이 바로 금속활자로 책을 인쇄한 최초의 장소이며 현존하는 세계 최초의 금속활자본은 직지'라 소개하고 있다.

반크는 과거 어썸 스토리즈 사이트에서 현존하는 세계 최초의 금속활자 인쇄본으로 구텐베르크 성경만 소개하고 있음을 발견하고 해당 사이트 담당자에게 메일을 보낸바 있다.

직지를 소개해달라는 반크의 제안에 사이트 담당자는 "직지에 대한 좋은 정보를 알려주셔서 대단히 감사하다. 우리는 어썸 스토리즈 사이트에 반크가 언급했던 직지 자료를 넣었다. 또한 프랑스 국립도서관 사이트의 디지털화된 직지 링크도 넣었다. 사이트에 가서 업데이트 된 것을 봐라"는 답변을 보내왔고 현재 사이트에는 직지 내용이 추가가 된 상태다.

소개되는 내용은 '한국은 금속활자로 책을 인쇄한 최초의 장소이다. 한국은 고려시대 1234년에 금속활자로 책을 인쇄했으며 현존하는 세계 최초의 금속활자인쇄본은 직지이다. 직지는 1455년 구텐베르크 성서보다 78년 먼저인 1377년에 인쇄됐고 유네스코는 직지를 세계기록유산에 등재했다'이다.

박기태 반크 단장은 "이처럼 반크의 노력으로 미국의 교육사이트인 어썸 스토리즈 컨텐츠 2개에 직지에 대한 동영상과 직지에 대한 소개가 등재가 된 것"이라며 "반크는 2009년 3월부터 지금까지 600여 편의 한국 역사 영상을 제작해 유튜브에 올렸고 반크 영상은 전 세계 한글학교와 교육 기관의 주요 교육 콘텐츠로 활용되고 있다"고 밝혔다. 박 단장은 "앞으로 직지와 한국 역사를 바로 알리는 활동을 계속 추진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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