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산업단지 재생사업 관련 합동설명회

[중부매일 이민우 기자] 청주산업단지가 기존 노후 저밀도 산업단지에서 주거·상업·공업시설이 공존하는 고밀도 산업복합단지로 개편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청주시는15일 오후 2시 청주산업단지관리공단 5층 회의실에서 산업단지 재생사업과 관련된 세부 추진계획 설명과 다양한 의견수렴을 위한 합동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에는 봉명2송정동, 복대1동, 강서2동 지역주민과 일반산업단지 내 입주업체, 시 관계 공무원, 용역사 등이 참석했다.

설명회에서는 청주산단 재생시행계획수립용역을 추진함에 있어 보다 발전적인 방안 모색과 산업단지계획, 환경영향평가, 교통영향평가, 재해영향평가 등의 협의 관련사항을 포함한 향후 세부 추진계획 수립에 대한 여러 의견이 도출됐다.

또 기반시설(도로, 주차장 등)정비 및 확충으로 근로·정주여건을 개선하고, 토지이용계획변경을 통한 공간재편과 업종변경 등 입주기업의 경쟁력 강화에 주안점을 두고 향후 기반시설 정비와 노후 된 저밀도의 청주산업단지가 주거, 상업, 공업이 공존하는 고밀도의 복합 산업단지로의 개편을 통해 지역경제의 신성장동력 기능과 고용창출에 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의견을 수렴했다.

청주산단 재생사업지구는 가장 노후 된 1, 2단지를 위주로 125만55㎡ 부지에 오는 2024년까지 총 2천875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기반시설 정비 및 확충에는 476억 원(국비 195억 원)을 투입해 대신로와 직지대로 436번길의 도로확장과 그 외 도로상 일방통행, 보도설치, 노상주차장 정비 등 도로정비를 시행한다.

토지이용계획 변경을 통한 공간재편과 업종변경 관련 사업비 2,399억 원은 민간투자(토지주·입주기업)방식으로 진행되며 오는 7월 재생시행계획이 완료되면 분야별 세부추진계획에 따라 올해 하반기부터 연차별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신건홍 청주시 도시개발과장은 "이번 합동설명회에서 제시된 의견은 면밀히 분석해 재생사업의 취지에 맞게 적극 반영하는 등 사업추진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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