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대도시 교류연합회 창립총회 개최

대전시가 해외도시와의 민간교류 활성화를 위한 연합회를 구성하는 등 국제교류 중심도시로 부상하고 있다.

시는 27일 대전시청에서 국제교류 확대를 위한 ‘대전광역시 자매도시교류 연합회’ 창립총회를 개최했다.

그동안 9개의 자매도시위원회가 독립적으로 활동함으로써 변화하는 국제사회에 대응이 미숙하고, 상호정보교환이 이뤄지지 않아 국제교류 사업추진에 어려움을 겪었다.

이에 따라 연합회는 대전시의 자매도시와의 교류사업에 대한 자문활동, 자매도시와의 교류사업 수립 및 추진, 자매도시 민간기관 상호간 우호증진 등의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이날 총회에서는 명예 회장인 염홍철 대전시장이 초대 연합회장으로 추대된 최임걸 충청하나은행대표에게 위촉장 수여 및 연합회 회칙을 확정, 공식 출범했다.

연합회가 구성됨으로써 해외도시와 민간교류 활성화는 물론, 시민의 국제화 의식함양과 대전시가 국제도시로 위상을 확고히 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시는 지난 17일 베트남 빈증성과 10번째 자매결연을 체결 했고, 오는 10월에는 알제리 알제시와도 자매결연을 체결 할 계획으로 대전이 국제도시로서의 위상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대전시는 일본 오다, 미국 시애틀, 헝가리 부다페스트, 중국 난징, 캐나다 캘거리, 멕시코 과달라하라, 스웨덴 웁살라, 러시아 노보시비르스크, 호주 브리스번 등과 결연을 맺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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